고졸 인재 채용과 조선해양 전문가 육성을 위한 중공업사관학교는 '대우조선해양 공과대학'과 '설계·생산관리 전문가' 등 두 분야에서 채용이 진행돼 총 35개 고등학교에서 합격자가 나왔다.
고교 졸업예정자 중 2014학년도 수능 응시자를 대상으로 한 '대우조선해양 공과대학'은 입사 후 1년간 집체교육에 이어 2년차부터 현업근무와 교육을 병행하게 되며 정규과정 수료 후 전문학사 학위도 받을 수 있다.
27일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중공업사관학교 3기 입학식이 열리고 있다'설계·생산관리 전문가' 과정은 전문계고 재학생들에게 특화된 전문가 양성 과정으로 수능시험 미응시자도 지원 가능하다. 자체 교육프로그램과 실무 교육을 통해 설계 전문 엔지니어 및 프로젝트 관리 전문가로 육성된다.
이들은 학업 및 업무성과에 따라 입사 8년차 이후부터 일반 대졸 신입사원과 동등한 대우를 받을 수 있다.
고재호 사장은 인사말에서 "여러분들은 '대해양 시대의 주역'이란 회사 비전을 실현할 개척자이자 종결자로 성장할 것이라 믿습니다"라며 "도전정신을 잃지 않고 여러분의 미래를 항해 한걸음 한걸음 당당히 걸어가시길 당부 드립니다"라고 입학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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