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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천, 공사현장 오탁방지시설 허술해 흙탕물로 변해
양정천, 공사현장 오탁방지시설 허술해 흙탕물로 변해
  • 거제시민뉴스
  • 승인 2014.04.01 18:01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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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산림조합, 공사과정에서 방지시설 제대로 설치 못해 발생

거제시산림조합(조합장 이휘학)이 하천에 사방댐조성공사를 하면서 오탁방지시설을 허술하게 설치하는 바람에 해당 하천이 흙탕물로 심하게 오염되면서 주민들로부터 공정관리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1일 거제시산림조합에 따르면 거제수월지구 일대 자연재해 예방을 위해 경남도로부터 2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지난달 10일부터 거제시 수월동 산14번지 일대 (양정천 상류지역)에 사방댐조성공사에 착수해 오는 4월말 완공예정으로 현재 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그런데 공사 시작부터 오탁방지시설을 허술하게 설치한데다 하천바닥을 공사차량들이 오가면서 양정천의 상류부터 하류까지 수㎞ 정도가 흙탕물로 변하면서 공정관리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주민 김모씨(51. 상동동 )는 “공사하는 과정에서 주변이 어느 정도 훼손되는 것은 감수할 있겠지만, 당초부터 오탁방지시설 등이 허술하게 설치돼 하천이 심하게 오염되고 있다. 결국 이 흙탕물은 고현만으로 흘러들어 바다 수질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지금부터라도 제대로 방지시설을 설치해 공사를 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산림조합 관계자는 “공사시작 전에 오탁방지 시설을 설치했지만, 지난 29일과 30일 양일간에 내린 비로 방지시설이 훼손 됐다”면서 “빨리 복구해 하천이 오염되는 것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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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2014-04-02 18:53:10
개념이없다는말밖에ᆢ

수월동 2014-04-01 21:29:16
할말이 없는게, 개인이 공사를 하다가 이러면 바로 시청 관계부처
에서 전화가 옵니다.
말그대로 빗발치며 전화가 와서 어떻게 할건지..사륜시설..기타등등..
정말 피곤하게 하는데, 기관에서 이러면 안됩니다..
내일 다시 보고 사진을 찍어서 국가권익위원회에 보낼 겁니다.
힘없는 개인 업자가 이래도 가만히 있을건지? 물어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