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8 14:30 (목)
대우조선 정상화 진통…채권단-노조 ‘자구계획’ 갈등
대우조선 정상화 진통…채권단-노조 ‘자구계획’ 갈등
  • 거제시민뉴스
  • 승인 2015.10.23 11: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플랜트 악재 등으로 대규모 부실에 빠진 대우조선해양의 정상화가 진통을 겪고 있다.

금융당국과 채권단이 대우조선의 정상화 지원 계획을 보류하고 추가 자구계획과 이에 대한 노동조합의 동의서를 먼저 받기로 하면서 정상화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대우조선이 임금동결 등 인건비 절감 방안을 포함해 기존 자구계획보다 강화된 자구계획을 추가로 내놓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노조는 채권단이 자금 지원을 앞세워 임금 동결, 파업 금지 등을 요구하면 수용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대우조선은 지난 8월 이후 임원 수를 55명에서 42명으로 줄였으며 임원들이 급여 일부도 반납하도록 했다.

또 최근에는 희망퇴직 등으로 부장급 이상 천300명 가운데 300∼400명을 감축하는 절차가 진행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