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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8년 만에 ‘삼성重 거제조선소’ 방문
이재용 부회장, 8년 만에 ‘삼성重 거제조선소’ 방문
  • 거제시민뉴스
  • 승인 2015.11.1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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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수뇌부와 깜짝 방문 임직원 격려...매객설 일축
이재용 부회장

조선업 구조조정이 거센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그룹 수뇌부를 대거 대동하고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를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중공업 매각설' 등을 잠재우고 어수선한 분위기를 다잡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9일 삼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경남 거제시 거제조선소에 내려가 현장을 둘러봤다.

이 부회장은 사업장을 점검하며 "쉽지 않은 환경이지만 열심히 노력해 어려움을 극복하자"고 임직원들을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이번 방문이 이 부회장의 현장 경영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그동안 삼성전자 국내 사업장은 물론 미국, 유럽법인 등 계열사의 여러 국내외 사업장을 수시로 찾아가 현장을 살폈다.

삼성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를 직접 방문한 것은 오랜만"이라며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 부회장의 현장 방문에는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부윤경 미래전략실 전략2팀장(부사장), 정현호 미래전략실 인사팀장(부사장) 등 그룹 핵심 임원들이 동행했다.

재계 관계자는 "최근 매각한 화학계열사 등은 이 부회장이 직접 방문하지 않았다"며 "중공업 직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앞으로 중공업 사업을 계속 끌고 가겠다는 의지로 읽힌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특별히 현안을 언급하지는 않은 것으로 안다”며 이 부회장의 방문에 대해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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