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 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거제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주요 관광지를 손쉽게 관광할 수 있는 거제블루시티투어의 운영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2010년부터 매년 4천명 이상의 관광객의 발이 되어 준 거제블루시티투어는 지난해 12월 31일 민간위탁 운영사업자인 ㈜동백관광의 위탁운영 기간만료 후 새로운 민간위탁 사업자를 선정하지 못해 올해 1월 1일부터 운행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운행중단이 장기화되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거제를 찾은 많은 관광객의 불편을 초래하게 되었고 시티투어를 이용하고자 하는 관광객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어 거제블루시티투어의 운행재개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거제시에서는 조속한 민간위탁 사업자 선정 및 운영 활성화 방안을 찾고자 관내 전세버스운송사업자 및 국내여행업등록사업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가졌다.
조정제 해양관광국장의 주재로 2시간여 동안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기존 운영방식에서 현재의 관광 패러다임에 맞는 새로운 관광코스의 개발, 운영방식의 재검토, 서비스의 질 향상 등 거제블루시티투어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거제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검토 해 시행 가능한 의견들은 적극 수렴해 향후 거제블루시티투어 위탁운영 재공고 시 적극 반영하고,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행정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3월 중으로 운행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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