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대표이사 사장 박대영)이 28일 하청중학교에서 2016년 방과후학교 개강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거제교육지원청 백운현 교육지원과장, 하청중 강민진 교감 및 학생들이 참석했다.
방과후학교는 2006년부터 매년 삼성중공업내 석, 박사 출신이 주축으로 이루어진 연구소봉사팀과 금싸라기장학회가 주관하여 교육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농어촌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 수학 등 주요과목을 지도하는 대표적 재능기부활동이다.
올해도 25명의 임직원이 방과후학교 선생님이 되어 하청중, 성포중 66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주 2~4회 지도하기로 했다. 그리고 수업 외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직업체험교육,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지원 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방과후학교 선생님으로 활동한 중앙연구소 권혁 마스터(상무)가 장학금으로 1,000만원을 기부했다. 이 금액은 관내 5개 중학교 20명에게 전달 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런 뜻 깊은 활동을 11년간 지속 할 수 있어서 기쁘다. 무엇보다 수업을 받는 아이들이 단순 성적 향상을 넘어, 선생님들과 다양한 소통을 통해 자신의 꿈과 비전을 찾는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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