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저유가와 글로벌 경제위기로 어려움에 처한 조선산업의 지속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권민호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1일 조선해양산업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조선해양산업 전략정책협의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조선업, 학계, 연구소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협의회는 조선업의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조선해양플랜트산업이 경쟁국에 비교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관련 분야 시설 유치와 지속성장이 가능한 안건을 발굴하여 정부 등 상급기관 건의를 통해 정책화 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자리에서 권민호 거제시장은 “해양플랜트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비싼 수업료를 내고 경쟁국보다 선제적으로 발을 내디딘 만큼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경쟁국과의 차별화를 극대화 해 나갈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으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하고 위원 한분 한분의 뛰어난 역량을 조선업 재도약에 쏟아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위촉된 위원들은 조선업이 위기라는 데에 인식을 같이 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산업다각화에 초점을 맞춰 거제의 청사진을 그려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주) 및 삼성중공업(주)의 기술전문가 등 12명이 참여하는 협의회에 둔덕면 상서마을 출신인 서울대학교 신종계 조선해양공학과 교수가 기꺼이 참여를 수락해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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