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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부 농협, ‘병충해 방재 무료 지원’ 농심 ‘풍년기원 함박웃음’
동남부 농협, ‘병충해 방재 무료 지원’ 농심 ‘풍년기원 함박웃음’
  • 거제시민뉴스
  • 승인 2016.08.0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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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최초 무료 병충해 방제 3년 연속지원 ‘농민 호평’
 

동남부 농협(조합장 원희철)이 2014년과 2015년에 이어 올해도 벼 병충해 무인항공방제에 따른 농약대금을 지원키로 한 가운데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무인헬기 2차 농약 항공방제를 실시해 동부면 농민들은 풍년을 기원하는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동남부 농협(조합장 원희철)은 2014년 7월, 시 지역에서는 최초로 200여ha의 공동방제 농약대 전액을 부담, 농민들에게 전혀 부담을 주지 않고 시가 지원한 무인헬기로 도열병, 세균성 벼알마름병, 벼멸구, 혹명나방, 해씨무늬병, 흑다리노린재, 목도열병, 흰잎마름병, 이삭누룩병 등 위주로 예방적 방제를 무료로 실시, 농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동남부농협은 올해도 노동력 및 생산비 절감으로 쌀 산업경쟁력을 제고하고 벼 병해충 최소화로 고품질 쌀의 안정적 생산 및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무인헬기 2-3대를 임차 지난 7월 1차에 이어 8월 5일부터 7일까지 산양, 산촌, 구천, 삼거리, 부춘, 율포, 오송, 영북, 탑포, 저구마을 등에 조합장이 직접 직원들과 함께 현장으로 달려가 농‘촌일손돕기 현장지원’과 함께 벼 병충해 무료 항공방제를 실시했다.

농약대금은 면적에 따라 각 농가에서 부담한다. 이중 동남부 농협은 올해도 공동방제 농약대금 전액을 지원키로 했다.

농민 김 모(65․율포마을)씨는 “농업인들이 고령화․여성화와 노동력 부족 등으로 많은 고충을 겪고 있다”며 “농․남부 농협이 재원이 충분해서 농약대를 지원 하는 것 보다 농업인들의 고충을 진심으로 덜어주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농심의 애로 사항을 파악하고 조합장이 직원들과 직접 달려가 발로 뛰는 현장지원을 실천하는 동남부농협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농민 박모씨는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등 많은 고충을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 3년동안 가뭄에 단비 같은 무료 항공 방제를 지원해 준 거제시와 동남부농협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동남부농협 원희철 조합장은 “벼 병충해를 농가에서 직접 방제시 1ha당 100분 정도 소요되지만 무인 헬기로 방제할 경우 10분 정도면 가능, 방제시간과 노력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며 “3m 높이의 저고도에서 공동방제로 직접 살포, 병해충 방제효과를 높여 쌀 생산비 절감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또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2년간 실시에 이어 올해도 효율적인 방제로 돌발병해충 발생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병해충 유입을 사전에 차단해 풍년 농사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헬기 임차료를 지원해준 거제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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