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퇴원 예정이었는데...
거제시의회 김경진 의원이 13일 새벽 3시50분께 별세했다. 향년52세.
故김의원은 지난 2일 부산 A병원에서 직장암 수술을 받고 13일께 퇴원 예정으로 회복 중이었다.
그러나 12일 늦은 밤부터 식은땀을 흘리고 호흡곤란 등 이상증세를 보여 의료진이 응급조치했으나 13일 오전 1시께 산소호흡기를 부착할 증도로 증세가 악화돼 결국 소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제시의회(의장 반대식)는 갑작스런 비보 소식에 오전 10시께 전 의원들이 의회에 나와 합동으로 A병원으로 출발했다.
시의회는 유가족과 병원측의 의료과실 여부 등에 대해 경찰에 별도로 진상규명을 주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현지에 도착하는 대로 장례절차 등 세부적인 논의를 할 예정이다.
김경진 의원은 2014년 6월 3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거제시 기초의원 마선거구(장승포,능포,아주)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됐으며, 지난 1월 28일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김 의원은 거제 해성중‧고와 대구 계명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해성중학교 운영위원장과 장승포동자연보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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