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월초등학교(교장 김순도) 풍물부는 지난 8일(토), 거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23회 거제예술제 기념 제6회 풍물경연대회에 참가하여 금상을 수상했다.
본교 풍물부는 학업과 동시에 틈틈이 아침, 점심, 방과후 시간을 활용하여 꾸준히 연습한 결과 이와 같은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풍물부는 4,5,6학년 총 33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지도는 고석진 강사와 본교 담당 교사인 이석영 교사가맡았다. 이번 풍물경연대회에는 풍물판굿 중의 몇 가지의 마당을 혼합하여 무대에 올랐다.
다른 초등학교 팀과는 다르게 악기를 맨 채로 걷고 뛰면서 연주하는 형식의 선반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악기를 매고 뛰는 것이 힘든 것인데도 즐겁게 소리 지르고 뛰는 수월초등학교 풍물부를 보고 많은 관객들이 어깨를 들썩이고 감동을 받았다.
공연에 참가한 6학년 문정훈 학생은 “작년과 같이 선반으로 참가를 하여 대상을 기대했었지만 금상을 타게 되어 아쉽다. 하지만 그동안 열심히 연습했고, 공연을 즐겁게 해서 후회는 없다. 상쇠를 따라 열심히 연주해준 친구들과 후배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앞으로 중학교에 가서도 풍물을 열심히 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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