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1:30 (목)
“다시 한 번 거제가 만들어 갈 희망의 기적을 보여줍시다!”
“다시 한 번 거제가 만들어 갈 희망의 기적을 보여줍시다!”
  • 거제시민뉴스
  • 승인 2016.12.01 12: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권민호 시장, 시정연설 통해 내년도 시정 운영방향 밝혀
 

권민호 거제시장은 1일 열린 제189회 정례회에서 올해 주요성과와 내년도 시정 운영방향에 대해 밝혔다.

어려운 상황 속에도 각종 시련을 이겨내기 위한 시의 도전과 변화는 계속돼 왔다고 강조하면서 주요성과로 국가산단계획 승인신청, 조선업 희망센터 개소, 동서간 연결도로 착공, 통합 장승포동 출범 등을 꼽았다.

아울러 규제개혁 종합평가 최우수, 대한민국 지식대상 최우수 등 거제시의 성장 가능성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수상들을 언급하며 올해보다 더 나은 시정을 펼치겠다는 강한 각오로 내년도 시정 운영방향 여섯 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흔들림 없는 지역경제 기반 구축

조선산업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해법으로 30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고용유지·창출기업 인센티브 부여, 임금체불 체당금 신청비용 지원 등을 제시하며 이를 통해 기업의 자금난 해소는 물론 근로자의 고용안정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또 해양플랜트 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조기착공과 해양플랜트산업지원센터 구축사업의 빈틈없는 추진을 약속했다.

둘째, 문화·관광의 질적 성장 기틀 마련

지심도 소유권 이전이 완료되면 생태관광지 조성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해양관광테마파크와 자연생태테마파크 조성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보증 음식점 제도를 통해 관광객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종합적인 전략과제와 비전을 제시한 거제미래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을 추진해 관광산업의 질적 성장에 주력하겠다고 했다.

셋째, 복지 허브화로 맞춤형 복지 실현

2018년까지 모든 면·동으로 복지 허브화 사업을 확대하고, 반값으로 공급하는 300만 원대 아파트 건립사업은 연내 계약을 완료하여 2018년에 저소득층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와 함께 육아지원종합센터와 공립 아주·장평어린이집 준공으로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 보육환경 개선에 힘쓰고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공동육아나눔터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넷째, 사람 중심의 도시환경 조성

개발과 보존이 조화를 이루는 성장관리방안 수립 용역을 시행하고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에 선정된 거제중앙로 거리를 대폭 정비하여 매력적인 도시공간으로 재탄생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또한 사업용 차량 공영차고지 조성사업과 고현항 항만재개발 사업을 통해 시민을 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안전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섯째, 경쟁력 있는 선진 농어촌 육성

농어촌이 경쟁력을 갖춘 생활거점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하면서 농산어촌개발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어촌 6차 산업화 사업에 선정된 사등면 계도마을을 새로운 성공모델로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지역 농수산물을 이용한 먹거리 브랜드 개발과 청마골 한우프라자 타운을 건립하여 거제의 먹거리를 전국에 알리는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여섯째, 시민과 함께하는 공감행정 구현

현장중심의 내실 있는 규제개혁에 속도감을 높여 시민의 요구에 부응하고 보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시민의식 선진화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했다.

특히 청렴과 친절은 시민을 위한 기본가치임을 강조하면서 확고한 원칙과 신념을 바탕으로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고, 따뜻한 공감과 배려가 깃든 친절행정으로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거제시 내년도 재정규모는 6186억 원으로 올해 당초예산보다 282억 원 감소했으며, 이번 예산안 편성의 기본방향은 긴축적 재정운용으로 지역경제 활력화와 미래산업기반 확충에 중점을 두었다고 했다.

또한 어려운 재정여건을 고려해 불요불급한 사업은 미루고 기존사업의 마무리 위주로 편성했으며 행사·축제성 경비는 과감하게 축소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권 시장은 “희망이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아서 한 사람이 먼저가고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된다”면서 “거제시 공직자 모두가 희망으로 향하는 새로운 길을 만들겠으니 26만 거제시민 모두와 의원님 여러분께서도 다시 한 번 거제가 만들어갈 기적을 위해 힘을 모아 주실 것”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