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손으로 대구잡기 등 행사 풍성
겨울철 남해안 대표 어종인 대구를 맛볼 수 있는 축제가 오는 17~18일 경남 거제에서 열린다.
거제시와 대구수산물축제위원회는 17일부터 이틀동안 장목면 외포항 일원에서 '제10회 거제대구수산물축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축제는 맨손으로 대구잡기, 시식행사, 직거래 장터, 대구잡이 어선 승선 체험 등 다채롭게 펼쳐진다.
부대행사로는 야간 멀티미디어 불꽃쇼, 이벤트, 공연 등이 마련된다.
축제 관계자는 "축제기간 외포항을 찾으면 싱싱한 대구를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냉수성 어종인 대구는 매년 11월 말부터 이듬해 2월까지 거제 외포항 앞바다와 진해만 일원에서 전국 생산량의 대부분이 어획되고 있다.
겨울철 별미로 주로 탕으로 끓여 먹으며 시원한 맛 때문에 미식가들이 즐겨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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