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민단체 연대협의회 소속 6개 단체가 거제시의원 마선거구(장승포·능포·아주동)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용운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시민단체는 23일 오전 11시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운동가 출신의 김 후보의 지지를 선언하면서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모든 노력을 기울여 이번 김 후보의 당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기자회견에 참여한 거제YMCA, 거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거제여성회, 거제농민회, 거제개혁시민연대 등 6개 단체의 대표 및 회원 20여 명은 “거제에서 새로운 미래가 만들어지기를 염원하며 시민과 함께 20여 년을 시민운동가의 길을 걸어온 김용운 후보의 지지를 선언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우리 6개 시민단체는 김 후보 지지에 대해 소속 단체별 공식적인 내부 논의 과정을 거쳐 지난 2월 3일 김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며 “우리는 땀 흘려 일한 사람이 대접받고. 시민의 참여로 경제정의를 이루며, 사회적 약자를 먼저 배려하는 공동체의 가치가 존중되는 거제사회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단체는 “시민운동가 출신의 공직자는 ‘주권재민’의 대의를 정치 영역으로 확산시키는 역할을 수행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정치적 소신, 실력과 인품이 뒷받침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가 장승포 출신이며, 대학 졸업 후 고향으로 내려와 노동자들과 함께한 활동, 거제경실련 창립 사무국장으로 시작한 20여 년의 시민운동 경력 등을 근거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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