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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선, 4월 수주 잔량 ‘톱3’ 유지
한국 조선, 4월 수주 잔량 ‘톱3’ 유지
  • 거제시민뉴스
  • 승인 2017.04.2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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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영국의 조선·해운 전문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가 발표한 ‘세계 조선소 모니터 4월호’에 따르면 4월 초 단일 조선소 기준 수주잔량 1~3위는 한국 조선업체가 차지했다. 사진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골리앗크레인의 모습.(삼성중공업 제공)

한국 조선업계가 4월 세계 수주 잔량에서 1~3위를 유지했다. 

26일 영국의 조선·해운 전문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가 발표한 ‘세계 조선소 모니터 4월호’에 따르면 4월 초 단일 조선소 기준 수주잔량 1~3위는 한국 조선업체가 차지했다. 대우조선해양이 가장 많았으며, 현대중공업(울산)과 삼성중공업이 각각 뒤를 이었다. 

조선소 별로는 대우조선 옥포조선소가 624만 6000CGT(88척)로 수주잔량 1위를 기록했고,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는 326만 2000CGT(65척),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는 325만 6000CGT(60척)로 집계됐다. 지난달 수주잔량과 비교하면 현대중공업(울산)이 2위로 한 계단 상승했으며, 삼성중공업이 3위로 한 계단 내려왔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한 달간 현대중공업의 수주잔량이 13만 2000CGT 감소하는 동안 삼성중공업은 34만 8000CGT가 줄었다”며 “이로써 현대중공업은 작년 10월 삼성중공업에 내줬던 2위 자리를 7개월 만에 탈환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4위와 5위는 중국의 상하이와이가오차오조선(210만 7000CGT, 49척)과 장수 뉴 YZJ(190만 4000CGT, 84척)가 차지하며 일본의 이마바리조선(188만9천CGT)을 6위로 밀어냈다. 이는 이마바리조선의 수주잔량이 한 달 새 변동이 없었던 사이 장수 뉴 YZJ 조선소의 수주잔량이 전월대비 17만 1000CGT가량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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