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호 거제시장이 3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권 시장은 "'일류거제, 함께하면 이루어집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민선 6기 출범 3주년을 맞았다”며 “친절과 청렴, 변화와 혁신으로 신뢰받는 시정 구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왔다"고 전했다.
또한, 권 시장은 "거제에는 현재 공적자금으로 유지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 문제, 남부내륙철도와 해양플랜트 사업 등 국책사업들이 많다"며 "보수진영 시장으로서는 새 정부와 부딪혀야 하는 등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해 고민하다가 탈당했다"고 말했다.
3선 도전과 더불어민주당 입당설이 끊이질 않고 있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3선은 후배들에게 양보하고 다른 곳에서 봉사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입당설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영입과 관련해 대선 시기에 이야기가 있었다"며 "저 스스로 입당원서는 제출한 적이 없고 명분이 없이 입당은 어렵고 공식적으로 민주당에 입당을 요구할 때 생각해볼 문제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지사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조심스럽게 여러 방면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외연확장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인적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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