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에서 거제시장선거 출마 예상자로 거론되고 있는 지영배(62) 신현농협 조합장이 27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이날 지영배 조합장의 입당을 확정, 공식 통보했다고 밝혔다.
올해 초부터 내년 거제시장선거 출마예상 후보군으로 꾸준히 거론되고 있는 지 조합장은 정당 가입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 조합장은 "민심을 대변할 수 있는 유일한 정당이 더불어민주당"이라며 "특히 국민행복을 위해 추구하는 방향이 본인이 지향하는 바와 같았기 때문에 입당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기회가 되면 역할을 하겠다"고 말해 출마 의사를 숨기지는 않았다.
지 조합장은 진주산업대학을 졸업, 농협에 일반직원으로 입사한 후 2006년 신협농협 조합장 당선을 시작으로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조합장 임기 중에는 경상대학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는 등 만학도로 알려져 있다.
그는 거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대표와 대우조선 매각 범시민대책위원장 등의 활동을 통해 진보와 보수를 모두 아우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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