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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상공회의소 원경희 회장 새해인사
거제상공회의소 원경희 회장 새해인사
  • 거제시민뉴스
  • 승인 2013.12.2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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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경희 회장존경하는 상공인 여러분!
갑오년 새해를 맞아 여러분이 경영하시는 사업의 번창과 건승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다사다난 했던 2013년 한해를 보내고 2014년 새해를 시작하는 엄숙한 이 시간 우리는 경건한 마음으로 새해의 사업을 차분히 계획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거제는 대우, 삼성 양대 조선을 축으로 25만 시민이 역동차게 살고 있는 조선·해양산업의 메카이며 천혜의 관광자원을 자랑하는 관광의 도시이기도 합니다.

조선 산업은 대표적인 사이클 산업으로 세계경기에 민감한 산업입니다. 지금의 우리경제는 글로벌 금융위기, 재정위기, 채무위기 등으로 인해 미국을 비롯한 유로죤, 선진국 시장과 중국시장의 침체, 미달러 대비 원화가치 상승, 내수부진, 반도체를 포함한 IT분야와 자동차를 제외한 여타분야의 수출부진 등으로 인해 기업뿐만 아니라 나라살림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다행인 것은 조선 산업이 신규수주 회복, 수주잔량 회복, 실적 회복 순으로 진행되듯 수주회복은 지난해(2013년)에 시작된 것으로 판단되며, 실적은 2015년 쯤 회복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잘 아시다시피 이번 조선 경기의 특징은 “연료유의 폭등”과 올 상반기 발효될 BWT 및 배출가스 규제에 따른 기존선박의 Eco-ship으로 교체 모멘텀이 발주를 주도 할 것으로 보여지며 특히 해양 프로젝트라는 새로운 아이템을 확보함으로써 조선과 해양 두 분야에서 호황을 누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 됩니다.

존경하는 상공인 여러분!

우리는 경제주체로서 사업 다각화를 꾀함은 물론 거시적 안목으로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협력해서 어려운 이 위기를 빨리 극복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힘차게 나아갑시다.

우리상공회의소에서도 지역의 난제들을 해결하고 지금까지 우리상의가 추진해온 사업과 활동을 한층 내실화하는 한편, 산업정보의 공유화를 통한 지역경제의 균형발전을 꾀함은 물론 상공업계의 요망에 부응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갑오년 새해에도 상공인 여러분의 건승과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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