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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센터 업무 본격화
비정규직센터 업무 본격화
  • 거제시민뉴스
  • 승인 2017.09.2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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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운영위 통해 사업계획, 예산안 통과. 26일, 개소식 예정

비정규직센터는 지난 15일 거제시로부터 운영위원 위촉장을 받고 2017-1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하여, 운영규칙을 제정하고, 법무법인 희망 유태영변호사를 부위원장으로 선출하였다. 또한, 무료노동상담, 비정규직실태조사, 정책대토론회, 시민노동강좌 등 주요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확정하였다.

이날, 비정규직센터 노승복 센터장(새터 대표)은 “조선업 위기 상황에서 비정규직 지원센터가 늦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9월 1일부터 업무를 시작했고, 26일 개소식을 통해 본격 운영된다”며 “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노동계와 시민사회와의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연대전략이 필수적이다”면서 “센터가 힘없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희망’과 ‘언덕’이 되고 ‘사랑방’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 홍보 그리고 지원을 바란다”고 거듭 호소했다.

2015년 9월 ‘거제시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통과되면서 거제시 차원의 독자적인 센터 건립의 근거를 마련하고 2016년부터 위탁운영 단체를 공개 모집했다. 2016년 위탁운영 단체로 선정된 민주노총 거제지부가 내홍을 겪으면서 비정규직센터 운영을 할 수 없게 되자 2017년 다시 위탁운영 단체를 공개 모집하여 거제고성통영 노동건강문화공간 새터(이하 새터)가 수탁기관으로 선정된 것이다.

새터는 2012년 4월 대우조선의 정규직과 사내하청 협력업체 노동자들이 자발적으로 함께 결성한 노동단체로 옥포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그동안 노동 관련 법률 상담과 비정규직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또 대우조선노동조합을 비롯한 지역의 노동단체 등과 함께 '이주노동자와 함께하는 거제노동자 한마당' 행사를 주관해 진행해 오고 있다.

거제시 비정규직 근로자 지원센터는 아주/옥포(055-633-8416), 고현/장평(055-637-8416) 2개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위탁계약기간은 2017년 9월 1일부터 2019년 8월 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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