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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큰 그림을 그리자
거제! 큰 그림을 그리자
  • 거제시민뉴스
  • 승인 2017.10.2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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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민 시의원 5분자유발언

일운, 동부, 남부, 거제, 둔덕, 사등 지역구 의원 진 양민입니다.

5분 자유발언을 허락하여 주신 반대식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신 권민호 시장님과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오늘 본회의장에 참석하신 언론관계자, 방청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본 의원은 현재 진행 중인 “여객자동차 터미널 조성사업”에 대하여 발언하고자 합니다.

2013년 9월 9일 제162회 거제시의회 임시회에서 연초면 연사리 1280-6번지 일원에 시외버스터미널 및 시내버스 차고지와 부대시설 조성을 위한 사업이 결정되었고, 현재 우리시에서는 거제도시관리계획(자동차 정류장, 여객자동차 터미널) 결정 등으로 진행 중에 있습니다.

6대 의원님들의 충분한 검토와 토론 등으로 최선의 결정을 하였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러나 지금은 너무 많은 변화로 모든 것이 달라졌습니다.

당시에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KTX의 거제운행입니다. 김천-거제간 KTX 운행이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2016년 3월 현대산업개발이 국토부에 민자사업을 제안하였으며, 2017년 5월 국토부는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민자 적정성 조사를 검토 의뢰하였습니다. 또 현 정부의 대선 공약사업이기도 합니다.

KTX의 거제운행이 기정사실화된 지금,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하여야 합니다.

시장님!

여객자동차 터미널 조성사업을 중단하여 주실 것을 요청 드립니다.

많은 것이 예상되는 지금 우리가 준비하지 않은 것은 큰 잘못을 저지른 것과 같다고 생각됩니다.

지역주의가 아닌, 큰 그림의 거제를 그려나가야 합니다. 한 번 잘못된 결정으로 우리 후손들에게 무거운 짐을 지워서는 안됩니다.

본 의원은 우리 거제가 나아가는데 어느 곳이 가장 실질적이고 유용한 자리인지, 앞으로 거제 100년을 위한 것인지, 먼 미래를 보면서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객터미널과 KTX 역사는 함께 있어야 합니다. 바로 옆에서 환승을 하여야 모두가 편리하게 되고 우리 거제의 경쟁력도 올라갈 것입니다.

KTX를 타고 시민들이 수도권을 다녀올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집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KTX역에서 편리하게 다녀올 수 있고, 자가용 이용으로 인한 대형 주차장이 불필요합니다.

또 연례행사처럼 반복되는 우리지역의 도로상황도 해소될 수 있게 관광객들이 수도권 및 인근지역에서 KTX를 이용하고 대중교통으로 관광지까지 오고 갈 수 있게 하면 많은 자가용 이용자가 줄어들고 편안하게 머무르는 관광으로서 한 번에 많은 것이 해결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는 기본조건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목적지까지 불편함 없이 쉽게 다닐 수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일은 실천에 옮겨야 합니다.

얼마 전의 결정을 무조건 지키기보다 먼 미래 행복한 거제를 위해 바꿀 것은 과감하게 바꾸어야 합니다.

여객터미널은 KTX 역사와 한곳에 모아 시민이 편리하고 행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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