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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광 시인, 제18회 거제문화상 수상
윤일광 시인, 제18회 거제문화상 수상
  • 거제시민뉴스
  • 승인 2017.10.3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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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학 활성화 및 후학양성에 진력한 공로 인정 받아

지난 25일 아주동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18회 거제문화상 시상식에서 눌산 윤일광 시인이 거제문화상을 수상했다.

거제문화원(원장 원재희)이 주최하는 ‘2017 전통민속한마당잔치 및 문화가 있는 날 작은 음악회’ 행사와 함께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는 숱한 수상경력에도 불구하고 유독 고향에서의 수상과 연이 짧았던 시인에게 이번 수상은 남다른 의미가 있어 많은 참석자들로부터 드거운 박수를 받았다.

윤 시인은 거제시 하청면 출신으로 교직에 몸담아 있으면서도 지난 1982년 아동문학 동시 추천을 시작으로 1983년 시조문학 시조 추천, 1984년 월간문학 신인상 희곡 당선으로 우리나라 문단에서 활약하며 동백문학상, 한국시학신인상, 방통문학상, 효당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한국동시문학상, 경남아동문학상, 고운 최치원문학 대상 등을 수상했다.

지난 2013년 교직을 교장선생님으로 떠난 후에는 ‘거제문화예술촌장’으로 입촌햇으며, 지금도 왕성한 후학 양성에 열정을 다하고 있다. 특히 거제문협 주관으로 매주 월요일 청소년수련관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눌산 윤일광 시창작교실'에는 정원 36명을 넘는수강자가 몰려 강의실을 큰 강의실로 옮길 정도로 후학들의 향학열이 높아 거제를 문화도시로 만들어 가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역 문인의 양성은 곧 지역 문화의 양성이고 이는 곧 미래 거제가 문화 도시로 발전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다는 시인의 신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시인은 거제문화예술촌 입주 이듬해인 지난 2014년부터 거제문화예술촌 문예강좌를 시작했다. 첫 수업 수강생은 서너 명이 고작이었다. 하지만 시인은 4년 동안 매주 한번 열리는 강연을 게을리 하는 법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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