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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병 중인 학생에게 쏟아진 온정의 손길
투병 중인 학생에게 쏟아진 온정의 손길
  • 거제시민뉴스
  • 승인 2017.11.0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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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3일, 옥포중학교(교장 양재록)에서는 희귀병으로 투병 중인 학생에게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쏟아졌다. 대우조선해양(주) 선박시운전‘선나눔회’라는 단체에서 본교 1학년 박○○ 학생에게 많은 액수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아울러 본교 교직원과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도 전달된 것이다.

박○○ 학생은 지난 6월에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HLL)이라는 병을 진단받고 서울 성모병원에서 치료를 지속적으로 받아오고 있다. 이 병은 희귀병의 일종이라 국가나 민간보험으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는 부분이 제한적이라고 한다. 치료비 외에도 골수이식에 들어가는 비용 또한 상당하여 부모님께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이시게 되었다. 이 소식을 들은 본교에서는 학생회 주관으로 자발적으로 교직원 및 학생들에게 모금을 하였는데, 그 액수가 1,420,740원에 이르렀다. 아울러 이 소식을 들은 대우조선해양(주) 선박시운전‘선나눔회’에서 학생의 부모님을 돕고자 일시금으로 100만원, 중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매달 10만원씩 지원해 주기로 하고 장학증서와 함께 장학금을 전달한 것이다.

자녀의 간병 때문에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 못한 박○○학생의 부모님께서는 이 소식을 듣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박○○ 학생은 다행스럽게도 골수가 맞는 사람을 찾아서 11월 26일에 수술을 하기로 하였다고 한다.

학교장(교장 양재록)은“이번 모금활동을 통해 본교의 학생들이 남을 돕는 따뜻한 마음을 갖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며 모금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교직원 및 학생들, 그리고 온정의 손길을 베풀어 준‘선나눔회’에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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