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아주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임희한)가 당초 11월 22일로 예정되었던 제11회 아주동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를 27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포항 지진 여파로 인해 수능 일정이 23일로 연기되면서, 당초 행사 예정일이 수능 전날로, 행사장 공연 소음 및 보안 등 문제 발생의 여지가 다소 있기 때문에 일정변경이라는 특단의 결정을 내렸다.
지난 16일 임희한 아주동 주민자치위원장, 이경희 아주동장, 정영훈 거제고등학교장 등이 참석한 회의를 통해 대학수능시험일 이후로 연기하기로 하고, 아주동 주민자치위원회 긴급 임원회의를 소집해 행사일 결정 등 행사 연기에 따른 대책을 논의했다.
임희한 아주동 주민자치위원장은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에 행사 진행에 차질이 발생하긴 하였지만, 수험생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수능을 치르도록 배려하는 것이 최우선이다”며 “행사 준비기간이 길어진 만큼 더 착실하게 준비해 주민들의 기다림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정영훈 거제고등학교 교장은 “다가올 수능일 까지 수험생들의 집중력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일정이 변경된 수능과 아주동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가 잘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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