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권민호)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관내 3개 중학교 1,508명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특강을 실시했다.
우리나라는 청소년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이고 OECD 국가 중 청소년 자살 증가율 또한 1위를 차지하고 있어 청소년들에게 자살예방과 생명존중에 대한 인식전환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편안하게, 함께, 따뜻하게’라는 주제를 가지고 열린 이번 특강은 청소년 스트레스 공감하기, 마음치유 활동, 생명존중(자살예방) 관련 교육 내용으로 김준희 미래희망인재연구소 소장의 열정적인 강의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에 나쁜 일이 일어나게 되면 ‘아! 자살하고 싶다’라고 하는데 자살예방교육을 통해서 자살의 심각성과 자살에 대한 개념을 알게 되어서 함부로 쓰면 안 되겠다고 생각을 하게 되었다.”
또 “청소년전화 1388이라는 유익한 정보도 알게 되어,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마음에 쌓아두지 않고 상담을 요청해야 겠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옥미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청소년 자살 예방 및 자살율 감소를 위해 앞으로도 계속 청소년 대상 교육을 확대 실시할 것이다”라고 하면서, “청소년에게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다가가 소중한 생명을 버리는 일이 없도록 청소년이 행복하고 건강한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거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프로그램 운영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거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639-4980~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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