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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호 시장 더불어민주당 입당 최종 '승인'
권민호 시장 더불어민주당 입당 최종 '승인'
  • 거제시민뉴스
  • 승인 2018.01.15 16:2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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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호 거제시장의 민주당 입당이 공식 승인됐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 민홍철)은 15일 오후 3시 권민호 거제시장의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속개해 이날 오후 3시40분께 권 시장의 입당을 최종 승인했다.

경남도당은 권 시장 당원자격 심사결과를 3시48분 경남도내 전 당원에게 문자로 공지했다. 경남도당 주변에서 입당반대를 외쳐온 당원들은 허탈한 표정으로 귀향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권 시장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함으로써, 거제지역 더불어민주당 내 역학구도도 급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지방선거 후보군이 요동칠 것으로 보이며, 시장 후보군도 전혀 새로운 주자가 나설 공산도 커졌다.

입당심사 직전 차편으로 경남도당으로 몰려갔던 거제지역 민주당 당원들은 권 시장의 입당소식에 허탈한 감정을 숨기지 않고 있으나, 우려됐던 물리적 충돌은 자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입당 입장문

존경하는 거제시민, 경남도민, 더불어민주당 당원 동지 여러분. 거제시장 권민호입니다.

저는 오늘 경남도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에 제출한 소명 자료 심사를 통해 입당 자격을 검증받아 공식 입당했습니다.

이로써 저는 오늘부터 더불어민주당 당원 자격을 가지게 됐습니다. 그동안 저의 입당을 지지하고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과 인사를 드립니다.

올해는 민선7기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열리는 해입니다. 국민들은 이미 지난해 대통령선거를 통해 국민들과의 소통과 화합을 강조한 문재인 정부를 선택했습니다.

이제, 진정한 소통과 화합의 시대를 활짝 열어나가기 위해서는 올해 지방선거에서 경남의 지방정부 권력을 교체하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한 기틀을 다져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새해 국정운영 기조를 담은 신년사를 통해 ‘국민’을 가장 많이 강조했습니다. ‘국민의 뜻과 요구를 나침반으로 삼겠다’고 국민중심 국정을 선언했습니다. 이는, 문재인 정부 탄생의 근거와 뿌리가 국민에게 있는 만큼 이제 국가가 국민들에게 응답해야 할 때라는 것을 강조한 것입니다.

지방정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풀뿌리민주주의의 근간인 지방자치 역시 지역민들의 뜻과 요구를 나침반으로 운영돼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역민들과 제대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지역민들에게 응답하는 지방정부 권력이 탄생돼야 합니다.

저는 이제 더불어민주당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모든 역량과 열정을 다 쏟을 것입니다.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도 경남의 지방정부 권력을 교체하고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저의 입당을 반대하신 분들과도 소통과 화합으로 그 길에 함께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저의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지지하고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거제시민, 경남도민, 더불어민주당 당원 동지 여러분들에게 머리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018. 1. 15.

거제시장 권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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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2018-01-17 13:43:49
민주당 대우나 노동자들의 세가 보통이 아닌텐데 ...\
그기 들어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