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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연 전 경남도의원, 거제시장 출마 선언
김해연 전 경남도의원, 거제시장 출마 선언
  • 거제시민뉴스
  • 승인 2018.01.2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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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해연(52) 전 경남도의원이 오는 6월13일 치러지는 전국지방동시선거에서 거제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도의원은 29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거제시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출마 선언에 앞서 그는 "조폭사주' 사건 주모자 장모씨에 대해 법원이 징역 2년을 선고해 다소나마 명예가 회복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저는 장씨를 명예훼손 외에 선거방해죄로 현재 추가 고소해 놓은 상태이며 향후 민사소송까지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건과 관련 그는 "혹자들은 마치 제가 중대한 결격사유가 있어 금번 강화된 '당내공천에 관한 결격사유'가 발표 조치로 제가 본선에도 오르지 못하고 중도 탈락된다"고 '흑색선전'을 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 전 의원은 이번 사건과 관련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은 물론 앞서 2013년 유사퇴폐업소 출입 사건도 불기소 처분을 받아 어떠한 처벌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2014년 거제시장 선거에 야권단일 후보로 출마해 38%를 넘는 지지로 이미 '정치적 사면'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거제지역위원장을 겨냥했다. 

 김 전 의원은 "변 위원장은 이달 초 경남도청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권민호 시장이 입당하면 책임지고 사퇴하겠다' 해놓고 이제 와서 오히려 시장 출마를 하는 건 명분도 없는 정치적 배신행위"에 불과하다고 맹비난했다.

 그는 이어 "공정경선이 아니라 중앙당에서 전략공천이나 기타의 불공정한 방법으로 경선이 진행되면 중대한 결심을 할 수 있다"며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도 시사했다.

 김 전 의원은 시장에 당선되면 "저도 반환과 가덕도 신공항 유치,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조선산업의 새로운 발전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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