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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육상연맹 회장 이·취임 성료
거제시 육상연맹 회장 이·취임 성료
  • 거제시민뉴스
  • 승인 2018.01.3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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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헌신한 김환중 회장 이임 … 정병철 신임 회장 취임

거제 육상 발전에 뚜렷한 족적이 남도록 7년간 헌신한 육상연맹 김환중 회장이 이임하고 정병철(신화ENG 대표) 신임 회장이 취임했다. 지난 30일 오후 6시 30분부터 고현수협부페 3층에서 열린 ‘2018 거제시 육상연맹 회장 이·취임식 및 정기총회’에서다.

이날 행사는 경남육상연맹과 거제시육상연맹 임원을 비롯해 거제시 체육회 황요병 사무국장, 육상 지도자 및 학생 선수 등 150여 명이 참석했고 서일준 거제부시장과 이승열 거제교육장, 옥은숙 경남교육청 정책위원 등 다수 내빈도 참석해 축하했다.

이임하는 김환중 회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고, 박재희 전무이사에게도 공로패가 수여됐다. 김환중 회장은 2010년부터 7년간 거제시 육상경기연맹 회장, 통합 거제시육상연맹 초대 회장을 맡아 엘리트 선수 육성을 위해 4개 학교 육상부 창단에 공헌했고, 해마다 발전기금 2500만 원을 기부해 학생 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며 거제 육상의 기틀을 마련했다.

김 회장의 아낌 없는 투자와 연맹의 노력으로 전국소년체육대회 8년 연속 금메달, 전국체육대회 신기록 3개 및 최우수선수 배출, 경남체육대회 종합 준우승 및 국가대표 선수 배출 등 거제 육상이 경남 육상을 넘어 전국 육상의 중심이 됐고, 한국 체육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큰 걸로 평가됐다.

박재희 전무 역시 28년간 거제 육상 발전을 위해 헌신하며 중앙중·제일고 육상부 창단에 결정적 기여를 했고, 통합 육성연맹의 원만한 발족에도 노력한 공로로 공로패를 받았다.

김환중 회장은 이임사에서 “거제 육상 발전을 위해 모든 육상인들과 열심히 달려왔고 아쉬움도 많다”면서 “취임하시는 정병철 회장님께서 연맹을 잘 이끌어 주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육상인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인사했다.

신임 회장 인준서를 수여 받은 정병철 회장은 “김환중 회장님의 오랜 헌신에 매우 감사드린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면서 그 성과와 업적을 이어 받아 거제 육상 저변 확대와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승열 거제교육장은 축사에서 “거제교육지원청은 학생 체육만을 다루지만, 육상연맹은 학생 체육은 물론 성인 부문까지 맡고 있어 규모가 다른 만큼, 저희 교육지원청에서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새 집행부 임명장 수여와 2017~2018 사업 내용이 소개됐고, 장학금(5명)과 격려금(5명)도 김환중 회장으로부터 학생 선수들에게 지급됐다. 장학금은 1인에게 연간 240만 원, 총 1200만 원이 지원된다.

거제시 육상연맹은 올해 사업으로 ‘제6회 거제지맥 종주 트레일런(6월)’, ‘제3회 거제시장배 섬꽃전국마라톤대회(10월)’ 등 전국 유치 대회를 준비하며, 도 단위 이상 다수 전국육상대회에도 활발하게 출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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