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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지역 위기가정 돕는 데 앞장 서
삼성重, 지역 위기가정 돕는 데 앞장 서
  • 거제시민뉴스
  • 승인 2014.07.0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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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대표이사 사장 박대영)이 어려움에 처한 위기가정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임직원 기부 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성금으로 지난해부터 위기 가정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임직원 성금 1억원을 경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당장 생계에 곤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의 긴급 생활 자금, 교육비, 병원비 및 주건 환경 개선 등에 지원하는 것이다.

삼성중공업의 위기가정 지원 효과는 이미 여러 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지난 4월, 간경화 말기 판정을 받은 박모씨의 검사 및 치료비를 지원해 무사히 수술을 받기도 했다.

두 아들과 살고 있는 박씨는 간경화 말기 판정을 받고 간 이식 이외에는 치료 방법이 없었다. 큰 아들이 나서 간 이식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지만, 수술에 필요한 조직검사 비용, 입원비 조차 없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었다.

 

소식을 접한 삼성중공업에서는 박씨 부자에게 5백만원의 조직검사 및 입원비용을 지원했고, 수술이 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여기에 삼성중공업 피닉스 밴드와 라이온스 클럽을 비롯한 지역사회의 모금활동으로 2,000여만원을 보태 무사히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또한 1월에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대학 진학을 포기하려 하고 있던 김모양에게 입학금으로 500만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알코올 중독에 빠진 부모와 함께 사는 김양은 어려운 가정 환경에서도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자격증 취득을 하는 등 모범적이고 성실한 학생으로 삼성중공업은 김양에게 입학금을 지원해 원하던 과에 입학할 수 있도록 도왔다. 현재 김양은 장학금을 받고 스스로 아르바이트를 하며 꿈을 향해 한 발짝씩 다가가고 있다.

한편 지난 27일에는 주모씨에게 500만원의 성금을 지원하고 전달식을 가졌다. 조립식 건물에서 생활 하며 홀로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주씨는 경제적 어려움에 건강까지 좋지 못해 여러 가지로 힘든 생활을 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에서는 주씨의 병원비, 생활비로 500만원을 긴급 지원했다. 삼성중공업은 현재까지 위기가정 24가구에 지원을 완료 했고, 앞으로도 7가구에 추가로 지원 할 예정이다.

2013년 실시한 위기가정 지원 사업의 높은 만족도에 따라 삼성중공업에서는 2014년에도 임직원 모금을 통해 파랑새 찾아 주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파랑새 찾아 주기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꿈과 희망을 찾아 주기 위한 사업으로 임직원들이 직접 추천한 지역민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줄 예정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당장 도움이 필요하지만 온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이웃들이 주변에 아직도 많다”며 “임직원들이 모아준 정성으로 꼭 필요한 곳에 사랑을 전달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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