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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고용위기지역 신청에 따른 고용부 민관합동조사단 현지조사
거제시 고용위기지역 신청에 따른 고용부 민관합동조사단 현지조사
  • 거제시민뉴스
  • 승인 2018.03.2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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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위기지역 지정 결정 여부 코앞으로

지난 23일 거제시의 고용위기지역 지정신청에 따른 고용부의 민관합동조사단의 현지조사가 28일 거제시청에서 진행됐다.

현지조사단은 노동·산업 등 민간전문가와 고용노동부 부처 실무단 등 8명으로 구성됐고, 이날 거제시를 방문해 지역의 현장을 살폈다.

이번 현지 조사는 지역의 주요기업, 노동자, 소상공인 등 30여명의 절박한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됐고, 간담회 참석자들은 현재 처해있는 어려움을 호소하며, 거제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가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에 한 목소리를 냈다.

거제시는 조선업의 회복이 아직 가시적이지 않고, 장기간 지속된 불황과 구조조정으로 인해 지역의 고용상황이 급격하게 나빠졌고, 특히 올해를 고용최저점으로 보고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해 12월부터 거제시를 고용위기지역 지정 건의를 위해 고용지표를 수시로 모니터링 하여 왔었고, 관련기관들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왔다.

2017년 12월 기준 지정기준 지표가 충분히 총촉함을 확인하고, 지난 2월부터 본격적으로 신청 진행에 박차를 가했다.

지난 2월 군산의 GM사태로 관계 부처의 고용위기지역 지정에 대한 절차가 긴박하게 추진되면서 거제시는 그동안 해왔던 사전준비를 토대로 지난 15일 고용노동부 통영지청의 협의를 거쳐 19일 경상남도 고용심의회 심의 요청하였고, 23일 고용노동부에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28일 고용부의 민관합동조사단의 현지조사까지 진행됐다.

거제시 관계자는 이날 조사단 현장조사가 끝나고 이어 고용부의 고용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이르면 4월안에 고용위기지역 지정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실의에 빠진 시민들 모두에게 지금의 위기상황을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정부의 지원대책이 하루라도 빨리 시행되기를 바라며, 고용위기지역지정 결정을 간절히 염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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