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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남철수작전 '메러디스 빅토리호' 생존 승선원 거제 방문
흥남철수작전 '메러디스 빅토리호' 생존 승선원 거제 방문
  • 거제시민뉴스
  • 승인 2018.04.0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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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한국전쟁 당시 흥남철수작전 성공에 기여한 '메러디스 빅토리호'의 생존 승선원이 방한, 6일 경남 거제를 방문한다.

 거제시는 이날 오전 흥남철수작전 수송선의 메러디스 빅토리호 생존 승선원 벌리 스미스(89) 일행이 거제를 찾는다고 5일 밝혔다.

 방한단은 스미스 가족과 6·25참전용사 가족 등 모두 12명이다.

 패널에는 이균태 신부를 비롯해 메러디스 빅토리호 승선 피난민, 출생자 등 5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하루 일정으로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을 방문, 국가보훈처와 시가 마련한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유적공원을 관람한 뒤 부산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흥남철수작전은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 1만4000여명을 단일 선박에 태워 흥남에서 거제까지 안전하게 수송시켜 전쟁 역사상 가장 인도주의적이고 성공적인 구조작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철수작전에 동원된 메러디스 빅토리호는 퇴역 후 미국 버지니아주 포츠머스시에 전시되고 있으며 세계 최대 규모의 구조작전을 성공시킨 배로 인정돼 2004년 9월21일 기네스북에 등재된 바 있다.

 시는 이를 기념하기 위한 흥남철수기념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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