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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행규 도의원 후보 경남도 교육감 후보 5명에게 질의서 보내
이행규 도의원 후보 경남도 교육감 후보 5명에게 질의서 보내
  • 거제시민뉴스
  • 승인 2018.05.2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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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유계초등학교 반환에 대하여

거제시 하청면 유계리에 소재하는 (구) 유계초등학교는 1969년 마을주민들이 2,000여 평 농지를 제공하여 설립되었고 1993년 폐교할 때 이 부지가 기증자인 마을 주민들에게 반환되지 않고 기업체 연수원으로 사용된다는 명목으로 매각됐다.

이 학교는 한동안 선박의장품 공장으로 사용되다 다시 (주) 한국카본에 매도되어 현재 공해유발 물질을 사용하는 공장으로 사용됨으로써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이행규 후보는 이 부지를 주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6.13 선거에서 경남도교육감후보로 나온 다섯 명 김선유,박성호, 박종훈, 이효환, 차재원 후보에게 지난 5월16일 질의서를 보내 이 건에 대해 의견을 듣고자 했다.

질의서에 대한 답변기한인 20일이 지났지만 어느 후보도 답변서를 보내오지 않았음을 밝혔다. 아래는 질의서 내용이다.

(구)유계초등학교 부지 매각에 대한 경남도교육감 후보자에게 드리는 공개 질의서

수신: 경상남도 교육감 후보자 귀중

발신: 경상남도의회의원 거재시 제2선거구 예비후보자 이행규

수소: 거제시 거제대로 3756 정림빌딩 201호 전화:055)687-0088

팩스:055)687-0340/ e-mail: ilovegeoje@hanmail.net

거제시 하청면 유계 6길 5에 위치한 (구)유계초등학교 부지는 1969년 마을 주민들이 2,400여 평 농지를 후학들을 위해 각고의 희생과 결연한 노력으로 사비를 털어 무상 제공해 학교를 설립하였던 곳입니다. 이는 개교 당시 학교 앞에 세워둔 권영호 설립유공자 공적비에서 그 내용을 알 수 있습니다.

거제 교육청에서 1993년 폐교를 결정할 때 이 부지를 기증자인 마을 사람들에게 당연히 돌려줘야 함에도 민간기업의 연수원으로 사용한다는 명목으로 팔아 넘겼으니, 부모세대의 배우지 못한 한을 풀고자 배움의 전당을 세웠던 지극정성의 그 애틋한 마음을 헤아리지 않고 교육기관으로서 빈곤한 윤리에 의존하여 저지른 부정한 행위가 아닐 수 없다 할 것입니다. 또한 굳이 대법원 판례를 들추지 않더라도 이 땅의 쓰임이 마을 주민들의 기증 목적과 다를 때에는 되돌려 줘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이라도 이 부지를 설립자와 마을 주민들에게 돌려줘야하며 현재 여기서 가동하는 유리섬유를 사용하는 공해유발 업체의 위해로부터 자유로운 생활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에 경상남도 교육감 후보님의 판단과 의견을 듣고자하오니 공개 또는 서면으로 답변 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8.05.16

경상남도의회의원선거 거제시 제2선거구 예비후보자 이행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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