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0:09 (목)
거제면, 2022년까지 100억 투입 ‘희망어촌’으로 재탄생
거제면, 2022년까지 100억 투입 ‘희망어촌’으로 재탄생
  • 거제시민뉴스
  • 승인 2018.06.25 1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9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중 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에 선정
마을단위 거점개발사업에 거제면 소랑마을·동부면 율포마을도 포함

거제시 거제면과 거제면 소랑마을, 동부면 율포마을 등이 해양수산부 및 지자체 지원으로 정주여건 개선을 비롯한 각종 관광시설을 설치, 관광거제의 중요 콘텐츠 중 하나로 거듭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2019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신규 사업성 평가 결과 거제시 거제면권역 등 경남도내 14곳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선정된 지역은 5년간 국비 256억원을 포함한 총 374억 원의사업비가 투입된다.

먼저 ‘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에 거제시 거제면 권역과 통영시 소태권역 등 2개 권역이 선정돼 200여억원이 투입된다. ‘마을단위 특화개발사업’에는 거제시 소랑·율포마을 등 7개 마을이 선정돼 국비 96억7700만 원을 포함한 총 146억600만 원이 투입된다.

또 거제시, 통영시, 남해군 3개 시·군 전체에는 내년 한해 국비 4억9000만 원을 포함한 총 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사업기획, 교육, 경영 컨설팅 프로그램 시행 등 주민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역량강화사업’이 추진된다.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어촌지역의 기초생활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어촌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소득원 창출을 통한 어촌소득 증대 및 지속발전 가능한 어촌경제 조성을 목표로 하는 주민주도형 상향식 사업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해 왔던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지난해부터 어촌지역에 한해 해양수산부가 전담·추진하는 사업으로 도내 해수부 전담 어촌지역은 6개 시·군 30개 읍·면(통영시, 거제시, 남해군, 창원시 구산·진동면, 사천시 서포면, 하동군 금성면)이다.

이번에 선정된 어촌지역은 3~5년간 ▲권역활성화센터 ▲다목적회관 ▲광장 및 쉼터 조성 ▲특산물판매장 건립 등 정주여건 및 지역경관 개선, 주민소득 증대 사업 등이 단계적으로 실시된다.

- 거제면 거점개발사업

이 사업은 거제면 서정리 외 6개 마을에 걸쳐 2019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4년간 총사업비 100억원이 투입된다.

‘굴향기 따라 가는 희망어촌’, ‘해양경관루트의 출발지, 거제면’이라는 비전 아래 ▲굴을 비롯한 거제면 권역 특산물 홍보 및 판로확보 ▲발굴되지 않은 명품 어촌경관 개발 ▲거제면 권역 자원과 스토리를 활용한 들르고 싶은 관광거점 조성 ▲지역공동체 활성화 및 관광객 유입으로 ‘거제현’ 명성회복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로컬푸드 체험루트 ▲매력발산 경관루트 ▲문화교육 활기루트 ▲해양힐링 건강루트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먼저 매력발산 경관루트에는 각산선착장과 죽림마을을 잇는 ‘이음교’가 구름다리 형태로 건설돼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 모을 예정이다. 또 이음교 바로 옆 죽림마을에는 ‘바다풍경 전망대’가 설치되고 그 주변으로 ‘꽃길만 걷길’이라는 이름의 꽃길이 조성된다.

‘로컬푸드 체험루트’는 거제면의 대표적 수산물인 굴을 기반으로 ‘굴향기 로컬푸드센터’를 건립하고 굴을 비롯한 한라봉 등 거제지역 주변의 특산품을 판매하는 마켓과 카페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해양힐링 건강루트’에는 주민들의 건강관리와 역량강화 등 교육을 위한 ‘바다소리 센터’와 함께 ‘언제나 건강하길’이라는 사계절 꽃길이 조성된다.

끝으로 ‘문화교육 활기루트’는 ‘옛 명성 회복하길’을 조성, 거제면 기성관을 비롯한 조선시대의 주요 문화유적을 중심으로 안내판 및 각종 시설물을 설치하는 한편 야간에도 문화재를 즐길 수 있도록 조명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성되는 2022년 이후 거제면은 주변의 거제농업기술센터와 스포츠파크, 이외의 관광시설 등과 어우러진 거제의 중요 관광지 중 한 곳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랑마을 특화개발사업

이 사업은 거제면 소랑리 일원에 2019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3년간 총사업비 20억원이 투입된다. ‘굴캐고 귤따고 소복이 담아놓은 너랑나랑 추억마을’을 슬로건으로 ▲기초생활 기반확충 ▲지역소득 증대 ▲지역경관 개선 ▲지역역량 강화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기초생활 기반확충을 위해 마을 공동주차장이 조성되고 ‘화암건강길 정비’를 통해 쾌적한 등산로가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소득증대를 위한 ‘특산물활성화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다. 센터에는 소랑마을 특산물인 굴 관련 제품 등이 전시, 판매될 예정이다. 소랑마을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굴양식이 이뤄진 발상지이다.

지역경관 개선을 위한 사업으로 ‘귤테마 정원’이 조성되고 소랑만 경관도 정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역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 및 견학, 각종 홍보마케팅이 진행된다.

한편 소랑마을 이외에도 동부면 율포마을이 마을단위 특화개발사업에 선정돼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역경관 개선 및 각종 소득증대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2017년에는 ‘2018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중 마을단위 특화개발사업에 거제면 외간마을과 하청면 옥계마을이 농촌분야에, 하청면 옥계마을이 어촌분야에 선정돼 각 2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거제뉴스아이 제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