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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계유고(明溪遺稿)』 한글번역본 출판>

구한말부터 일제강점기에 걸쳐 활동한 우리 거제의 고명한 유학자인 명계 김계윤(1875-1951)선생의 저서 『명계유고』의 한글번역본이 출간되었고, 책의 출판기념회가 7월 23(월) 11시 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열린다고 한다.

김계윤선생은 연초면 명동리에서 태어났으며, 구한말 우리나라 유림의 대표적 인물이던 면우(俛宇) 곽종석(郭鍾錫) 선생(1846~1919)의 제자이자 거제에서 성리학의 정통을 계승한 마지막 유학자(儒學者)이다.

명계 선생은 스승 면우 선생 사후, 제자로서 예를 다한 다음 거제 명동으로 귀환하여 지역의 제반 일을 맡음은 물론 삼역재(三亦齋)를 중심으로 자신의 학문 정진과 제자 교육에 이바지한 결과, 명계 선생의 문인록에 의하면 거제 내 유수 문중에 망라된 제자 100여명을 배출하였다고 한다.

원래 명계유고의 원본은 2권 4책 한자본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이번에 누구나 읽을 수 있게 한글로 번역하여 단행본으로 발간되었는데, 발간사업은 거제향교(전교 윤형두)가 거제출신의 한학자 고영화선생에게 번역 출간을 의뢰하여 완성되었다.

오는 23일에 열리는 출판기념회는 거제향교가 주최하고, 의성김씨 부사공파 거제대종회에서 주관하여 열리는데, 책을 번역한 한학자 고영화선생과 문학박사 김강호교수의 해제와 특강의 시간도 간단히 갖는다고 한다.

아울러 발간된 책을 무료로 1권씩 배포한다니 관심 있으신 분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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