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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시낭송콘서트 와현해수욕장에서 열려
제8회 시낭송콘서트 와현해수욕장에서 열려
  • 거제시민뉴스
  • 승인 2018.07.2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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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해변시낭송콘서트가 지난 21일 저녁 7시 와현해수욕장 무대에서 열렸다. 케이-포이트리(약칭: 케이-포) 악단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변광용 거제시장, 옥은숙 경남도의원, 거제시의회 전기풍 총무사회위원장, 노재하 의회운영위원장, 김종철 거제예술회관장, 정창욱 공보문화담당관을 비롯하여, 이금숙 거제문인협회장, 김정자 동두천문인협회장, 손경원 전 청마기념사업회장, 강달수 부산김민부문학제 운영위원장, 김현길 전 거제시문학회장, 정현복 거제수필문학회장, 눌산 윤일광 시인, 김정식 전 거제문협회장, 초담갤러리 김진희 관장 등 많은 내빈과 시민, 피서객들이 참석하였다.

소나무 숲 사이로 시화가 펄럭이는 가운데 변광용 거제시장은 인사말과 함께 도종환 시인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를 소회어린 감성으로 낭송하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기타리스트 김용호, 옥영진의 ‘파이프라인, 상하이트위스트, 엘빔보, 체리핑크맘보’ 등 추억의 팝송 연주에 이어 유철근, 김삼석의 색소폰, 박 덕의 트럼펫, 고영조 전 경남문예진흥원장의 블루스하모니카 등 수준급의 연주가 펼쳐졌다. 다 함께 부르기 코너에서 참석자들은 ‘해변으로 가요, 젊은 그대, 바닷가의 추억, 내게도 사랑이, 당신의 마음’ 등의 노래를 부르면서 아련한 추억에 젖기도 하였다.

보컬 고혜량의 ‘아름다운 구속’, 건반 이현우의 ‘ 내 사랑 울보’, 김유수의 ‘님의 향기’ 장호순의 ‘그대 그리고 나’ 등은 앙코르를 받으며 한여름 밤바다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시낭송으로 유명자의 ‘돌아보면 모두가 사랑이더라’ , 이계순의 ‘금강산은 길을 묻지 않는다’, 문정원의 ‘방문객’, 홍한나의 ‘별 헤는 밤’, 김정희의 ‘목마와 숙녀’, 정형선의 ‘행복’, 허원영의 ‘바닷가에서’, 손혜란의 ‘할미꽃’, 손계정의 ‘그대에게 가고 싶다’, 최위숙의 ‘낮은 곳으로’ 등이 연출되었으며 화려한 의상과 함께 시낭송의 진수를 보여주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케이-포 악단(거제詩문학밴드)은 2009년 문학인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음악단체로 매년 거제를 찾은 전국의 피서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화전시회, 7080노래, 시낭송회, 올드팝 연주의 공연무대를 열고 있으며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에 재능기부를 통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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