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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거제선상문학예술축제 성료
제22회 거제선상문학예술축제 성료
  • 거제시민뉴스
  • 승인 2018.07.3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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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과 함께 시와 노래와 음악의 바다로 '풍덩'

거제시가 후원하고 거제문협(회장 이금숙)이 주관한 제22회 거제선상문학예술축제가 지난 28일과 29일 양일간 장승포항 수변공원과 장승포항 유람선상, 외도 등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칠월의 아름다운 밤바다를 수놓은 이번 선상문학예술축제는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라는 슬로건에 맞게 모든 일정을 사전 예약제도를 두어 시민과 하나된 문화예술축제로 승화시켰다.

오전부터 전시된 배너시화, 엽서시화, 회원시화는 물론, 동인지, 문학지 시집 전통연 전시회와 엽서, 시집 무료배포행사, 강은교 신상성 작가의 팬 사인회를 비롯해 식전행사로 거제영등오광대의 탈춤공연과 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 유람선상에서의 오프닝 시낭송 및 장승포항의 역사적 배경 영상물 소개가 오후 7시까지 진행됐다.

500여명의 시민들이 탐석한 1부 선상문학의 밤 행사는 민윤기 회원의 사회로 이금숙 회장의 인사말, 변광용 시장의 축사에 이어 청소년 오케스트러의 음악연주와 가수 이동원의 향수, 이별노래가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 신상성 소설가는 이범선 작가의 단편소설 '갈매기'의 무대인 장승포항을 배경으로 소설 '갈매기'를 낭독했고 터키문화탐험대 소속 치뎀이 터키어로 '이스탐불은 알고 있다'라는 시를 낭송했으며 강경이 단장은 '렐리 판타지아'를 불러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한국의 대표 여류시인인 강은교 시인은 무대에 올라 자작시 ‘별똥 별’을 낭송했고 마지막 대미를 장식하는 유심초의 노래가 거제 시민들과 함께했다.

9시 유람선상에서 시작된 2부 선상 시낭송의 밤에는 거제문협회원, 한국문협 권태주시인, 경남문협 박명화시인, 부산 시인협회 김곳 시인, 아르주의 시낭송과 원준희 연주가의 색소폰 연주, 김유수 사회자의 노래로 첫날 행사의 막을 내렸다.

달빛과 함께 아름다운 장승포 항의 야경과 어우러진 이번 선상문학축제는 지난 90년 거제수협 어판장에서 처음 행사를 시작한 뜻을 살려 새롭게 조성된 장승포항 수변공원에서 축제를 준비하게 됐다.

29일에는 시민, 전국문학인, 회원들이 함께 한 거제 섬 속의 섬길 탐방 행사로 외도를 탐방 모든 축제 행사를 마무리했다.

거제문협은 이번 축제가 단위 단체로서 진행하는 축제로서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 평가회를 통해 행사전반에 대해 재 논의키로 협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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