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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용 시장, 비서진 폭행사건 사과 기자회견

변광용 거제시장이 자신을 보좌할 비서와 운전기사를 뽑고 보좌진을 꾸렸다. 지난 7일 변 시장은 아내까지 동석시켜 옥포의 한 식당에서 저녁회식을 하면서 이들을 격려했다. 

그러나 그의 보좌진은 변 시장의 격려가 과했는지 대리운전을 기다리던 시민 2명을 뜬금없이 폭행해 거제시민과 거제시 공직사회에 큰 수치를 안겼다.

결국 변광용 거제시장도 왕관의 무거움 때문인지 대시민 사과와 함께 고개를 숙였다.

변 시장은 9일 오전 11시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대시민 사과 기자회견에서 ‘왕관을 쓰려는자 그 무게를 견뎌라’ 는 말을 인용했다.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는.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가 권력에 집착하는 ‘헨리4세’를 꼬집고자 그의 희곡에서 한 말이다. 왕관을 쓴 자는 명예와 권력을 지녔지만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이 따른다는 의미이다.

변 시장은 “공무원이 시민을 폭행하는 있을 수 없는, 있어서도 안되는 일이 발생했다” 며 “직원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책임을 무겁게 느끼며 피해를 입은 두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고 고개를 숙였다.

변 시장은 이번일을 반면교사로 삼아 공직기강 확립과 시정혁신에 더욱 더 박차를 가하고 앞으로 공무원의 일탈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불문하고 엄중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변 시장의 사과는 공직기강을 확립해 이런일이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담았다.

문제는 이번 사태의 주인공이 행정직 공무원이 아니라 변 시장이 취임한 후 별정직으로 채용한 인물이라는 점이다.

때문에 일부 공무원조차 공직기강확립 운운에 당혹감을 보이기도 했다.

‘왕관을 쓰려는자 그 왕관의 무게를 견뎌야 한다’ 는 변시장, 우선 올바른 인사부터 단행하는 것이 순서다.

취임 후 꾸린 첫 비서진부터 물의를 빚고 있는 변광용 호, 앞으로 어떻게 문제를 풀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일문일답

변 시장은 사건을 언제 인지하고 어떤 조치를 취했나.
= 사건이 벌어진 7일 밤 10시에서 11사이에 알았다. 피해상태가 심각하다고 판단해 당사자를 즉각 업무배제 조치했다. 

직원채용은 어떻게 진행됐나. 평소 친분이 있나.
=직원 채용과정은 법적절차에 따라 진행됐고 개인적 친분관계 등은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

사건이 벌어진 과정은 알고 있나
=비서실 직원이 술에 취해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

피해를 당한 시민들에게 사과를 했는데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심정은 어땠는지
=9일 오전 8시30분 피해자를 찾아가 사과했다. 피해를 당한 시민들에게 사과를 하면서 느낀 감정은 그 시민들이 느끼는 허무감과 상실감이라고 답했다.

거제시민뉴스  webmaster@geojesim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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