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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대학교와 함께하는 제8회 Let’s go 청소년자원봉사학교 진
거제대학교와 함께하는 제8회 Let’s go 청소년자원봉사학교 진
  • 거제시민뉴스
  • 승인 2018.08.17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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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하성규)에서는 거제대학교와 연계를 맺어 여름방학을 맞이한 청소년들에게 봉사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봉사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 13일, 14일 이틀에 걸쳐‘제 8회 Let’s go 청소년자원봉사학교’를 진행했다.

이번 2018년 청소년자원봉사학교는 13일에 노인복지센터와 함께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하였는데 노인복지센터 어르신과 청소년, 거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1:1 매칭을 하여 함께 머그컵에 그림을 그려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컵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고 단체 도미노 게임을 하면서 치매 노인과 청소년들이 협력할 수 있는 게임을 하여 서로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 자원봉사자 김모양(18세)은 “어르신들과 이런 게임을 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봉사학교를 통해서 함께 놀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14일에는 경기불황으로 인해 침체되어 있는 거제지역 주민들에게 청소년들이 응원의 메시지와 음료를 전달하는 봉사체험을 하였다. 복지관에 모여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함께 응원 플래카드를 제작하고 비타500 응원라벨 1000병 붙이기, 손편지 1000장을 작성한 후 고현터미널로 이동하여 터미널 입구에서 성인, 노인, 청소년 불문하고 지역주민들 모두에게 응원을 하며 음료와 편지를 직접 나눠주는 봉사체험을 하였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학생 박모양(21세)은 “음료와 편지를 전해드리는데 주민들이 거절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고맙다, 잘 마실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들으며 오히려 제가 더 응원을 받는 느낌이 들어서 뿌듯했고 지역주민들과 친해질 수 있어서 즐거웠고 재밌었다.”라고 하였고 청소년 김모군(17세)은 “일반적인 봉사활동과는 달라서 굉장히 뿌듯하고 주민들에게 눈을 맞추며 응원을 해줄 수 있어서 재밌었다.”라고 활동소감을 전했다.

거제 경기불황으로 인해 가족의 해체까지도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유로 가족 내 청소년들이 직접 응원을 함으로써 그 의미가 더 깊었다.

한편,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은 거제대학교와 매년 연계를 맺어 Let’s go 청소년자원봉사학교를 진행하고 있고 내년에도 청소년들에게 더욱 즐거운 봉사체험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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