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강금자)는 11월 13일과 15일에 걸쳐 관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우리마을 영화제’를 둔덕농협 회의실에서 개최하였다. 평소에 다양한 문화생활을 하기 어려웠던 어르신들을 위해 노래교실을 열고, 영화를 상영하여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양 일간 150여명이 넘는 어르신들이 참여하였고 오랜만의 나들이에 즐거워하며 행사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학산마을의 한 어르신은 “매일 경로당에만 놀러갔는데, 이번 행사에 참여해서 노래도 부르고, 영화도 보니 즐겁다”며,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꼭 불러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강금자 위원장은 “예상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하시고, 즐기시는 모습을 보니 행사를 준비한 보람을 느낀다”며, “지역사회에 필요한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형운 둔덕면장은 “다양한 문화시설이 부족한 농어촌의 여건과 거동의 불편함이 있는 어르신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필요한 일이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더욱 앞장 서주기를 바란다”며 당부했다.

거제시민뉴스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