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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정류소는 (구)장승포여객선터미널입니다”
“이번 정류소는 (구)장승포여객선터미널입니다”
  • 백승태 기자
  • 승인 2014.07.29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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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됐던 시내버스 정류소 안내방송…거제시민뉴스 보도 이후 바로잡아

장승포여객선터미널 경유 시내버스가 엉터리 안내방송으로 이용객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는 거제시민뉴스 보도 이후 잘못됐던 정류소 안내방송이 바로잡혔다.

거제시민뉴스는 지난 5월 13일자 ‘자동 음성 안내방송 듣고 버스 내렸다가 ‘낭패’ 제하의 기사에서 장승포여객선 터미널을 경유하는 시내버스가 자동 음성 안내방송을 통해 ‘(구)장승포여객선터미널’ 정류소를 ‘장승포여객터미널’이라고 잘못 방송함에 따라 초행길 이용객들이 큰 혼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리에 어두운 노약자나 외지관광객들의 경우 ‘여객터미널’을 ‘시외버스터미널’로 오인해 엉뚱한 곳에서 하차해 시외버스를 찾느라 낭패를 당하기가 일쑤였다고 보도했었다.

보도 이후 거제시는 장승포여객선터미널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기존 ‘이번 정류소는 장승포여객터미널 입니다’라는 잘못된 안내방송 멘트를 ‘이번 정류소는 (구)장승포여객선터미널 입니다’로 수정해 지난달부터 사용하고 있다.

시내버스를 자주 이용한다는 장모씨는 “예전에는 시외버스를 타려는 외지관광객들이 ‘장승포여객터미널’이라는 잘못된 안내방송을 듣고 ‘장승포여객선터미널’에서 하차해 시외버스를 찾는 경우가 허다했고, 이로 인해 시비가 붙는 사례도 많아 부끄러웠지만 이제는 그 같은 볼썽사나운 일들이 거의 없다”면서 “관광거제를 지향하는 거제시답게 작은 것 하나부터 배려하는 마음 씀씀이가 거제를 관광1번지로 만드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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