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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세 요양보호사 합격, 옥채련 할아버지
86세 요양보호사 합격, 옥채련 할아버지
  • 거제시민뉴스
  • 승인 2014.08.01 09:1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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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통념 확실하게 각인시켜
 

지난 30일 한국의료인국가시험원이 발표한 13회 요양보호사 합격자 중 거제요양보호사교육생 전국 최고령 옥채련(86세)할아버지 합격소식이 지역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어 화제이다.

옥채련 할아버지는 수년전부터 부인을 간병을 해오다가 우연히 보건소에서 직원과 대화중 노인장기요양보험에 듣게 대해 알게 돼 지난 1월 중순 교육신청했다.

“요양서비스를 받을 연세인데 무슨 이제와서 요양보호사 교육이냐”라는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며 교육생들 중에서도 젊은 오빠라 통하며 지각, 결석한번 없이 성실하게 교육을 이수했다.

지난 제12회 시험에 응시했으나 답안표기 실수로 불합격한 아픔을 뒤로 하고 재도전해 65%의 전국합격률을 보인 제13회 시험에는 당당하게 합격했다.

젊었을 때 교직에 몸담았던 옥채련 할아버지는 소식하기,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운동하기 등 평소 생활신조로 86세의 고령임에도 불구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옥채련 할아버지는 “노인장기요양 3등급을 받은 부인을 위해 노력한 보람이 있다”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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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jwpsu 2014-08-01 14:51:47
옥채련할아버지 화이팅입니다~~~!!!
아울러 함께 공부하는 분위기를 조성하여주신 교육원도 화이팅입니다~~~!!!
더위가 쏴 - 악 가시는 느낌, 상쾌한 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