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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곽을 테마로 하는 문화관광화를 위한 종합적인 용역과 시책이 필요하다
성곽을 테마로 하는 문화관광화를 위한 종합적인 용역과 시책이 필요하다
  • 거제시민뉴스
  • 승인 2020.09.2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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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자유발언- 이인태 의원

거제시의회 경제관광위원회 이인태 의원입니다.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옥영문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에 노력하시는 변광용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들과 직필정론을 위해 노력하시는 언론인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본 의원은 ‘성곽을 테마로 하는 문화 관광화를 위한 종합적인 용역과 시책이 필요하다.’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우리 시에는 외성들을 포함한 25개의 성곽이 있습니다. 외성들은 타 지역보다 외침을 많이 받아 방어목적으로 건축된 것으로 성들이 대부분 바다와 밀접하게 형성되어져 있습니다.

해안 경치가 좋은 외성들은 귀한 보물임에도 불구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어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성곽을 매미성처럼 꾸미려는 시도보다는 타 지자체들의 유사 사례들을 조사하여 성곽 주변에 간접조명을 하거나 성곽에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주차시설을 보강하거나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하는 등 ‘성’과 ‘꽃’이라는 새로운 주제로 접근한다면 분명 좋은 성과가 있을 것입니다.

특히 오량성은 거제대교 관문으로 이어지는 근접거리 통행 시 쉽게 볼 수 있는 성인데, 체성 구간 앞에 가로수와 조형물 등의 설치로 인해 성 자체의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없어서 아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등 성내성도 마찬가지로 성의 여건상 도로 길목에 위치하여 쉽게 볼 수 있으나 복원 작업으로 새롭게 단장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장애물들로 인해 석축성의 아름다운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없어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아울러 성내는 양달석 화백의 생가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최근에 양달석 화백 기념사업회에서 양달석 화백의 작품 전시를 위해 작품도 모으고 전시실 초안도 잡으며 여러모로 노력하고 계신 것으로 압니다.

둔덕기성 또한 복원 관리가 잘 되어 둔덕면민들이 작약을 직접 심어 가꾸고 있으나 둔덕면민들이 가꾸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행정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지속적인 민원이 있습니다.

작약 꽃을 심어 홍보가 잘 된다면 분명 둔덕시골 상권도 살리고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측면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울러 가배량진성 또한 꽃무릇을 심어 성과 어우러진다면 덕원해수욕장을 비롯한 가배마을의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올해 라벤더꽃을 활용하여 지세포성을 홍보 함으로써 거제시 전체가 홍보되는 효과를 보였고, 시민들은 물론이고 타 지역 관광객까지 유인하는 데에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이렇듯 ‘성’과 ‘꽃’이라는 작은 관심의 시작이 우리 시민들을 비롯한 관광객들을 유인하는 효과는 상상 이상입니다.

앞으로 문헌 조사와 현장 확인 등을 통하여 성의 현황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여 유적 정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성곽을 역사교육의 장 및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하여 천만 이상의 관광객이 거제를 방문할 수 있도록 시책에 반영하여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이상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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