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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노조 'KDDX 원천무효, 매각중단' 국회 앞 1인 시위 시작
대우조선노조 'KDDX 원천무효, 매각중단' 국회 앞 1인 시위 시작
  • 거제시민뉴스
  • 승인 2020.09.2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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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는 28일 부터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 관련 우선협상자 선정 원천무효와 현대중공업 특혜매각 중단을 촉구하는 노조간부 상경투쟁 1인 시위를 전개중이라고 밝혔다.

28일 오전에는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수석부지회장, 조직쟁의 2부장, 조직쟁의 3부장, 교육선전 2부장이 차례로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이후에는 청와대, 국방부 및 방위사업청에서도 1인 시위를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우조선지회는 앞서 23일 민주당 경남도당 앞에서 KDDX 의혹에 대해 “담합이자 특혜”라며 “국방부(해군)와 현대중·정부가 한통속으로 짜고 치는 사업 결정”이라고 규탄 대회를 열었다.

한편, KDDX 사업은 대한민국 해군의 ‘미니 이지스함’으로 불리는 7조 원대 대형 프로젝트다. 첫 단추가 될 기본설계 공모에서 치열한 수주 경쟁 끝에 현대중공업이 0.056점 차로 대우조선해양을 제치고 사실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하지만 현대중공업의 정부투자기관 뇌물 공여 부정당제재 처분에 따른 감점이 반영되지 않은 점, 최근 5년간 함정 설계‧건조 실적에서 대우조선 우위에도 불구하고 주관적 평가가 된 점 등 여러 가지 문제점으로 평가의 공정성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거제시 또한 이런 일련의 의혹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하며 청와대 국가안보실 등에 KDDX 기본설계사업 재평가를 촉구하는 건의서를 제출하는 등 공정한 재평가와 재검증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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