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민축구단(감독 송재규)의 창단 첫 승리가 또 한 번 아쉽게 미뤄졌다.
거제시민축구단은 3일(토) 14:00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포천시민축구단과의 2021 K4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2-3으로 석패하였다.
거제시민축구단은 스타팅 라인업으로 골키퍼 김상중, 수비수 표기철 – 여재율 – 박동혁 – 이승준. 미드필더 이유찬 – 엄승민 – 최승호 – 이주형, 공격수 태현찬 – 구현우를 내세웠다.
전반 12분과 27분 릴레이골을 헌납한 거제는 36분 주장 태현찬이 득점하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으나 44분 실점했다. 1-3으로 뒤진 전반 추가시간 태현찬이 다시 한번 추가 골을 터트렸지만 아쉽게도 후반전에 득점을 기록하지 못해 첫 승 도전을 다음으로 미루게 되었다.
지난 시흥전과 충주전에도 아쉽게 1점 차로 패배한 거제시민축구단은 이번 포천과의 경기에도 1점 차로 석패하였다.
거제시민축구단 송재규 감독은 “지난 두 번의 경기에 비해서 훨씬 향상된 경기력을 기록했다.”며, “오랜 시간이 걸린 원정 경기를 달려와 끝까지 저력을 보여준 선수들이 수고가 많았다. 하지만 득점 운이 따르지 않았다. 경기 내용에 비해 아쉬운 결과이다.”라고 하였다.
이어, “다음 강원FC B 원정 경기부터 총력전에 임하겠다. 거제시민축구단 팬들에게 꼭 승리를 안겨주겠다. 많은 관심 가져달라.”며 말했다.
거제시민축구단의 다음 경기는 4월 11일(일) 15:00 철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강원 FC B 팀과의 4라운드이다. 철원까지 먼 길 원정을 떠나는 힘든 조건 속에서도 거제시민축구단이 첫 승의 영광을 가져올 수 있을지 기대하는 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