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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호 거제시장일행, 일본 야메시 방문
권민호 거제시장일행, 일본 야메시 방문
  • 거제시민뉴스
  • 승인 2014.09.2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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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권민호 시장이 올해로 3년째 해외자매교류를 하고 있는 일본 야메(八女)시를 방문해 양시와 우호관계를 더욱 다지고 돌아왔다.

이번 자매시 방문은 권민호 시장을 단장으로 하여 김홍곤 교육장, 김석균 농협거제시지부장, 옥정희 여성단체협의회장 등 12명의 방문단이 함께했다.

방문단은 지난 22일 귀국할 때까지 2박3일 동안 양측 관계자들이 만남을 통해 자매시의 우호를 다시 한 번 다지고, 야메시청, 시립보육지원센터, 야메시시민축제현장 등을 둘러보며 보육현장의 실태와 시민들의 문화를 현장에서 살펴봤다.

이번 방문은 야메시의 초청으로 이루어졌으며 시관계자와 방문단의 업무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휴일을 택하여 이뤄졌고, 이 기간 동안 치러지는 야메시의 시민축제인 등롱인형축제 현장을 견학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야메시는 일본의 최남단섬 큐슈에 속한 도시지만 바다를 연접하지 않은 내륙도시다.

이런 지리적 관계로 사면이 바다인 거제시에 깊은 관계를 갖고 적극적인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중국 진시황의 신화 서불의 자취가 현존한다는 공통점이 계기가 돼 지속적인 민간교류를 거친 뒤 지난 2012년 5월3일 자매결연의 결실을 맺었다.

이번 방문에는 미타무라 츠네유키(三田村 統之)시장과 2명의 부시장, 가와구치 세이지(川口 誠二) 시의회 의장과 부의장 등 이 거제시방문단을 따뜻하게 영접했다.

야메시는 거제시보다 면적은 크지만 인구는 약 7만 여명으로 1/4 수준이다. 녹차와 국화 등 농업분야가 특히 발달한 전형적인 농업도시다.

거제시방문단이 방문한 3일 동안 야메시는 시민축제를 열었는데 어린이와 학생, 일반인들이 재능을 맘껏 발휘하는 무대와 하루 5차례 공연하는 인형극무대를 열어 연휴를 만끽했다.

특히 전통민속무형문화재로 지정받은 인형극은 250년을 전승해온 야메시의 자랑거리로 인형을 16명의 장인들이 줄을 통해 인형의 동작을 표현해냈다.

권민호 시장은 “불법주차가 없는 시가지, 시민들이 즐기는 축제, 전통을 중시하는 역사의식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환경조건이 서로 다른 도시의 장점을 잘 배우고 살려나가며 행정, 문화,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교류활동이 되기를 희망한다 ”라고 하였다.

시립아동지원센터

야메시가 상급기관의 지원과 시비를 들여 설립한 이 시설은 미취학 자녀를 둔 부모들이 학습과 놀이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과 아이들 돌봄시스템이 공존하는 시설이다.

실내 공간은 편백 등 자연소재로 꾸며져 아이들의 건강을 최우선하는 배려가 돋보인다.

야메시축제

축제현장에는 현대와 전통을 공연하는 2개의 무대가 마련돼 있다.

하나의 공연장은 어린이, 학생, 일반인들이 자신들의 재능을 맘껏 펼치고 또 다른 한곳은 250년을 이어온 전통민속무형문화재 인형극이 하루 5회씩 공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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