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에 위치한 지세포진성 꽃동산이 보랏빛 라벤더와 노란물결 금계국으로 물들며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거제시(시장 박종우)에 따르면 조선 인종 때 왜구 침입을 대비해 쌓은 포곡식 산성인 지세포 진성은 일운면 선창마을 뒤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거제시는 성내 휴경지를 활용해 3.8만㎡ 규모의 꽃동산을 조성해 관광명소로 조성하고 있다.
이곳은 사계절 볼 수 있는 다양한 꽃과 문화재,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선창마을의 빼어난 자연경관이 일품이다. 한창 절정인 보라빛의 라벤더와 노란빛의 금계국, 짙은 자주색 송엽국 등 다양한 꽃들이 어우러져 올해도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강윤복 거제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일운면 명소 지세포진성에 펼쳐진 라벤더와 금계국의 향연 속에서 휴식의 시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많은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거제시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