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포농협(조합장 이윤행)은 최근 3일 본점 대강당에서 조합원과 전·현직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승포농협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열고 100년 농협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중요한 행사지만 지역 경제의 어려운 마음을 함께 하고자 행사를 간소하게 치르는 대신 예산을 절약하여 조합원들에게 꼭 필요한 농작업 공구세트와 농협마크 벽시계 기념품을 전달하며 50년을 함께 하며 성장시킨 조합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였으며, 우리 지역의 한마음 예술봉사단과 거제 대표 가수를 초청해 간단하게 식전 행사를 열었다.
장승포농협은 이어 본식에서 그동안 조합 발전에 헌신하고 공을 세운 역대 조합장 및 조합원들에게 감사패와 공로패를 수여하고 100년을 향해 나아갈 방향으로 ‘더 풍요로운 농협, 농촌 만들기’를 제시했다.
1974년 9월 16일 7개 이동조합이 합병하여 장승포농업협동조합으로 단위조합을 설립하고 상호금융 업무와 영농자재, 조합원 지원사업을 통해 농업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해왔다.
2019년에는 상호금융 예수금 5천억원 달성과 2023년 상호금융대출금 5천억원을 달성하여 2022년에는 금융자산 1조원 규모로 성장해 지역 경제의 주체로 우뚝 서게 됐다. 특히 장승포농협은 2009년 장승포농협 주유소 개점과 2014년 본점 종합청사 준공하였고, 2014년, 2015년에는 종합업적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왔다.
이윤행 조합장은 “우리농협이 지난 반세기 동안 지속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애정과 관심을 보여준 조합원, 임직원, 고객들께 감사드린다.”면서“우리농협 본연의 모습을 유지하고, 그동안 다진 기반을 바탕으로 정도경영에 무게를 두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날 기념식에는 관내 기관단체장들과 우리농협 자매결연 농협인 금오농협, 지곡농협 조합장과 관내 농축협 조합장들도 함께 자리했고, 강호동 농협중앙회장과 서일준 국회의원은 동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장승포농협이 걸어온 50년 발자취를 영상으로 시청하며, 장승포농협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한편 장승포농협은 창립 50주년 축하선물로 받은 쌀을 관내 지역 복지관 3곳에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