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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신입사원 현장 맞춤형 교육으로 인재 키운다
삼성重, 신입사원 현장 맞춤형 교육으로 인재 키운다
  • 거제시민뉴스
  • 승인 2014.11.2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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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임직원 67명이 직접 강사로 나서 교육

삼성중공업(대표이사 사장 박대영)이 대졸 신입사원 대상으로 해양 플랜트 전문가 양성을 위한 특화된 교육방식을 도입해 화제다.

삼성중공업은 해양플랜트 체제로의 전환에 발 맞추어 대졸 신입사원 교육을 대폭 개편했다.

기존 12일이던 교육 과정을 27일로 늘리고 EPC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인큐베이팅 직무 기초 과정,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한 글로벌 Biz. 스쿨, 팀별 거제지역의 문화재를 탐방하는 챌린지 미션, 봉사활동, 선배와 함께 하는 프로그램 등으로 다양한 과목을 구성했다.

신입사원들은 총 270시간(입문교육 180시간, 현업 90시간)의 직무교육을 필수적으로 수행해야 한다.

특히 이번에 개편된 교육에는 현장 실무에 능통한 사내 전문가 67명 및 임원, 팀장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현장에서 쌓은 기술과 경험을 전수해 신입사원들의 호응을 크게 얻고 있다.

 

박세진 신입사원(영업기획그룹 영업기획)은 “직무 기초 과정이 큰 도움이 돼 회사의 제품과 생산과정에 대해 이해 할 수 있었다”며 “선배들이 현장에서 터득한 살아 있는 노하우가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팀별 토론 활동과 전담 지도 선배 등을 통해 인성교육도 강화했다.

신입사원들은 매일 저녁 애사심, 기업관, 동료애, 프로의식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팀별 토론을 하며 사고의 폭을 넓히고 있다.

또한 신입사원 13명당 1명의 지도선배를 선발해 2회 이상의 멘토링 상담을 실시하고, 현업배치 후에는 1:1 장형-장제를 맺고, 꾸준한 업무지도와 인성코칭을 실시하며 회사 생활 적응을 돕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해양 생산체제로의 빠른 전환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문 인력 육성이 중요하다. 직무 기초 과정은 사내 각 부문 전문가들의 노하우와 경험을 신입사원들이 빠르게 습득해, 현업에 바로 투입 가능한 인재를 키울 수 있는 일거양득의 교육 프로그램이다”라며 “앞으로도 실무형 인재 양성을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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