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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판교 R&D센터 사무인력 일부 거제로 이동
삼성重, 판교 R&D센터 사무인력 일부 거제로 이동
  • 배종근 기자
  • 승인 2015.01.16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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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중 실행 예정…지난해 12월 50여명 이어 올 첫 조직 이동
 

삼성중공업(사장 박대영)의 판교 R&D센터에 잔류한 인사·기획 등 사무지원인력 일부가 거제 본사로 옮겨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계획안은 삼성그룹으로부터 지난 12일 확정, 전달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수십명의 인원이 2월 중 이동할 예정이다. 정확한 날짜에 대해서는 이 회사 관계자도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서울 서초 삼성생명 사옥에 근무하던 행정사무 인력 50여명을 거제로 옮긴데 이어 올 첫 조직 이동인 셈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2월부터 6월까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의 강도 높은 경영진단을 받은 후 11월과 12월에는 각각 거제 본사의 해양플랜트설계·R&D 인력 400여명 및 서울 사무인력 일부를 판교 R&D 센터로 집결시킨 바 있다. 현재 판교 R&D 센터 근무인력은 약 70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경영·업무 효율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2차 인력이 거제로 내려간다”며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지만 관련 실행 계획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지난해 경영진단 당시 서울 등 다른 지역에 흩어져 있는 인력을 거제본사로 집결시켜야 한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면서 “하지만 업무상 서울에서 해결해야 할 일들이 있기 때문에 모든 인력이 본사로 내려오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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