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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덕포 바다 인간펭귄 ‘풍덩’…‘이한치한’ 추위극복
차가운 덕포 바다 인간펭귄 ‘풍덩’…‘이한치한’ 추위극복
  • 원용태 기자
  • 승인 2015.01.17 1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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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제 11회 ‘거제국제펭귄수영축제’ 환호 속 개최

올해도 어김없이 겨울 덕포 바다는 인간 펭귄들로 인해 후끈한 열기로 가득찼다.

17일 오전 10시 덕포해수욕장에서 '제 11회 거제국제펭귄수영축제'가 관광객들의 환호 속에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축제에는 김한표 국회의원, 권민호 거제시장, 반대식 시의장을 비롯 각급 기관장과 시의원 등과 함께 3500여 명의 시민이 참가했다.

시민과 함께 흥겹게 어우러진 풍물마당과 댄스팀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개막식에 이어 오전 11시 40분부터 본마당인 ‘국제펭귄수영’이 시작됐다.

체감온도가 영하권에도 불구하고 150여 명의 외국인 등 모두 900여 명의 수영 축제 참가자들은 하늘높이 치솟은 폭죽을 신호로 일제히 한 겨울 바다에 뛰어들며 한 해의 건강을 기원했다.

대우조선 근로자 아뜨리(인도·남·33)씨는 “여름에는 이열치열, 겨울에는 이한치한으로 견뎌야 건강하다. 파이팅”이라고 외쳤다.

이어진 ‘황금광어를 잡아라’ 체험행사도 참가자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잡은고기 막썰이 코너’, ‘페이스 페인팅’, ‘굴떡국 나눔 코너’, ‘복계란 나눔코너’에서도 문전성시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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