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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아파트 거래량 사상최대…전년대비 708건 증가
지난해 아파트 거래량 사상최대…전년대비 708건 증가
  • 원용태 기자
  • 승인 2015.01.19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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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주택매매거래량 5287건, 11.6% 증가

아파트 708건 늘고, 연립․다가구 159건 줄어

지난해 거제시 총 주택매매거래량이 전년에 비해 500여 건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립․다세대와 단독․다가구 거래량은 감소했지만 주택매매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부동산 시장이 활황을 보였다.

이 같은 아파트 매매거래량의 증가는 사곡영진자이온 1단지와 아주e편한세상 등 2014년에 공급된 신규아파트 물량 증가에 따라 거래매매량이 활발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지역경기에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연립․다세대와 단독․다가구 매매거래량은 다소 감소해 조선경기 침체현상을 반증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4년 거제 총 주택매매거래량(부동산/주택거래를 신고한 아파트, 연립․다세대, 단독․다가구 대상)은 5287건으로 2013년(4738건)에 비해 549건(11.6%)이 늘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가 4705건으로 전년(3997건) 대비 708건(17.7%)이 증가하면서 전체 주택거래매매량의 89%를 차지했다. 연립․다세대는 90건이 감소한 301건(5.7%), 단독․다가구는 69건이 줄어든 281건(5.3%)이 거래됐다.

 

지역별로는 고현동이 941건으로 매매거래량이 가장 많았고 일운면 소동리(879건), 옥포동(830건), 장평동(582건), 상동동(508건) 순이었다.

특히 일운면 소동리의 동성그린아파트는 지난해 8월 법인이 동성종합건설에서 보경C&D로 바뀌면서 임대 495전 세대의 매매거래가 발생했다. 이후 보경C&D가 12월 380세대를 우선분양매매하면서 모두 875건이 거래돼 매매거래량이 두 번째로 많았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손진일 거제시지회장은 “조선경기 침체로 인해 지난해 추석이후 나 홀로 아파트(한개 동 규모)와 개인주택 등의 매매거래량이 눈에 띄게 줄었다”면서 “대단지 신규물량으로 기존 아파트 매매가도 떨어졌다. 이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대규모 신규 입주에 힘입어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활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부동산정보사이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1월 아주동 거제마린푸르지오1단지(764세대), 2단지(195세대), 옥포동 거제엘크루랜드마크(365세대) ▲3월 상동동 벽산e-솔렌스힐 2차(480세대), 3차(506세대) ▲4월 아주동 거제의 봄(민간임대‧417세대), 일운면 거제리우(144세대) ▲8월 사등면 경남아너스빌(1030세대) ▲11월 하청면 거제하청1(공공임대‧376세대) 등 총 4277세대가 대규모 입주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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