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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만원대 서민아파트 입주조건 어떻게 되나?
300만원대 서민아파트 입주조건 어떻게 되나?
  • 백승태 기자
  • 승인 2015.06.0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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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보조금 282억8000만원 중 1차분 56억5600만원 교부 ‘탄력’
 

내년 3월 착공...6월 중 실시설계 용역 발주

연말께 시공사 선정, 내년 5월 입주자 모집, 2018년6월 준공 예정

거제시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저소득층을 위한 300만원대 임대아파트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1월 경상남도로부터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은데 이어 지난 4월23일에는 국고보조금(2015년도 1차분)56억5600만원을 확보하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을 위해 국토교통부로부터 거제시가 받게 될 국고보조금은 총 282억8000만원이다.

보조금 확보에 고무된 거제시는 이달 중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해 12월 시공사를 선정하고 내년 3월 주택건설공사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입주자는 내년 5월쯤 공모한다는 방침으로 선정 기준까지 이미 마련했다.

총사업비 433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거제시 문동동 353-20번지 일원15,785㎡에 장기공공임대주택 575세대를 오는 2018년 6월 준공한다는 것. 575세대 중 12평형 200세대는 영구임대로, 18평형 375세대는 국민임대주택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권민호 거제시장 공약사업이기도 한 300만원대 아파트 건립사업은 2013년 3월 평산산업(주)과 사업부지 확보 및 민•관 협약을 체결하고, 2014년 1월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결정 고시, 2014년 9월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구역) 결정 고시, 2015년 1월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2015년 2월 지방재정 투자사업심사(행정자치부), 2015년 4월23일 국고보조금(2015년 1차분 56억5600만원) 교부결정(국토교통부) 받았다.

총 소요예산은 430억원(국비 282억(65%), 시비 65억(15%), 입주자 임대보증금 86억(20%))이다.

이 사업은 거제시가 민간사업자인 평산산업에게 1300세대 규모의 분양 아파트를 건립할 수 있는 부지 등 여건을 마련해 주고 나머지 부지 10만6833㎡를 기부채납 받아 저가 아파트를 만들어 공급하는 방식이다.

거제시 해피주택 황덕찬 계장은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추진한 사업인 만큼 심혈을 기울여 차질 없이 준비해 성공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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